WeavingLab.은 사회를 직조하는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이 함께 도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들여다보고 더 나은 연결방식을 찾고자 조직한 프로젝트이다.
공동체의 기능을 강화시키고자 도시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사회적 이슈를 발굴하여 가시화하는 예술적 해석과 기록의 작업을 이어나가고자 한다.
WeavingLab.의 직조개념은 씨실과 날실로 짜는 개념을 확대해 사회구조의 구성요소를 새롭게 엮고 틈을 내는 것으로 삶의 방식이고 마음의 상태로 접근하고자 한다.
이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의한 관계를 형성하고 동시대적 사회구조를 들여다봄으로써 삶의 다양한 측면들을 들춰내고 사고의 유연성을 제시하고자 한 시도이다.
예술가, 큐레이터, 인문사회과학자 등 상호관계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교류하고, 사회의 이슈를 함께 탐구해가는 과정으로 인간중심적 사회에서 지나치게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권력과 통치의 관계를 드러내고 동시대적 사회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 하고자 한다.